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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자신의 집안이 남주의 적들과 손잡은 친정임에도 불구하고 두 팔 걷어부쳐서 남주를 도와주고 다 막아주고 서슬퍼런 시아버지(영조)랑 맞서서 남편의 목숨을 구함 심지어 중전이 되겠다는 목표로 일평생을 살아온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후반부에 남편 하나 살려보겠다고, 그 일생의 꿈과 야망을 전부 포기하면서까지 남편 하나 살려보겠다고 설득하는 부인임 ㅇㅇ 남편이 폐위를 받아들이면 목숨만은 살릴 수 있으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모는 지존에게 마음을 구걸하는 자가 아니야." 여기는 임팩트있게 혜경궁의 성격을 보여주는 씬들

들이라고 언질을 주는데 세자가 "그 아이는 궁에 어울리는 아이가 아니다, 이런 차갑고 엄혹한 궁안에 새장 속 새처럼 가둬놓고싶지 않다" 뭐 이런식으로 말해가지고 혜경궁 세상 마상입음ㅠㅠ 부흥 시켜야할 '홍씨가문의 일원'으로써의 자아 장차 임금이 될 '원손의 어미'로써의 자아 사랑하는 '세자의 부인'으로써의 자아 미래 국모가 될 '세자빈'으로써의 자아 표독스럽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지혜롭기도 하고, 당당하기도

옥에 갇히니까 1 남편에게 내가 구해줄 테니까 기다리라고 공표함 2 남편의 누명을 벗어줄 여주(서지담)를 증인으로 내세우기 위해 데려옴 3 반대파가 여주를 해칠걸 알고 미리 반대편의 시선을 돌려놓고 여주를 몰래 숨겨놓음 4 증인이 있어도 왕이 재판을 열어줘야 남편을 공개적으로 누명 벗길 수 있기때문에 어린 세손과 함께 재판을 열어달라고 석고대죄함 5 다른 건 몰라도 공개적으로 세손을 데리고 석고대죄했기 때문에 영조가 나설

뻐기지 않음 ....진짜 인생캐 레전드 등극의 순간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문 반응 좋았을 때도 딱 이때....세자빈이 판깔고 그 서슬퍼런 영조가 세자빈한테 넘어가고 세자가 누명 벗고 정치싸움 발빠르게 돌아가고 이때 젤 반응 조음 아직 왕비도 대비도 되지 못한 여자가 발휘할 수 있는 정치력의 최대치를 보여줌 그런데

20대 배우 중에서 연기 잘하네 싶었던 여배가 김지원 김유정 김소현 박은빈이었음 박은빈 어려보이는데 나이차이 나는 남궁민이랑 케미는 또 있어보임ㅋㅋㅋ 근데 남궁민 - 박은빈,조병규 나이차이 많이 나는데 되게 허물없이 친하게 잘 지내나봐? 청률내기졌다고 간식차도 쏘곸ㅋㅋㅋ 신기한게 박은빈 나이보다 어려보이는데 남궁민이랑 케미는 또 좋은거 같아ㅋㅋㅋㅋㅋ 스토브리그에 출연중인 배우 박은빈 인생캐릭터 (의외주의) 김지원 박은빈은 존잘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고 김유정 김소현도

잘한다고 말할 정도는 되는듯 넷 다 얼굴도 화려하게 예쁜 데다 발성도 이 나이대 배우들 중에서는 좋은 편이라 다 호감배임... 아이러니 나이차이 많이 나서 서로 어려워할줄 알았더닠ㅋㅋㅋㅋ 럽라충 사약 마신다 최근에 스토브리그에서 이세영 운영팀장 역할로 출연중인 배우 박은빈의 연기 역사상 인생캐릭터를 한번 소개해보려해! 물론 다분히 원덬 기준이지만 보다보면 이해가 될거야 바로 드라마

"국본이 궁지에 몰렸음에도 시야가 좁아 방도 하나 찾을줄 모른다면, 그 또한 국모 될 자의 바른 도리는 아니지요." 상황이 세자가 살인누명을 쓰고 옥에 갇힘 이대로라면 폐위는 물론이고, 세자가 사람을 죽였다는 모함을 받았으므로 죽기 직전 세자 반대파들은 아싸 신났소 하고 세자가 '폐위->사형' 루트 타기만을 기다림 아무도 세자를 위해 나서는 사람이 없음 심지어 아버지인 영조조차도 ㅇㅇ 이때 세자 편 들었다간 줄줄이

줄초상나게 생겼으므로 아무도 나서지 않음 그때 유일하게 용감하게 영조에게 직접 세자를 구원할 판을 깔아준 사람 부인 혜경궁 이때 혜경궁의 부친은 세자반대파와 손을 잡고 있는 상황 혜경궁도 까딱 잘못 손들었다간 집안이 망할 수도 있는 순간임 심지어 그냥 구해달라고 땡깡부리거나 어거지 쓰는 게 아님 일단 남편이

이 혜경궁의 유일한 약점이 하나 있음 바로 사랑하는 사도세자임... 여전히 남편앞에서 설레어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고 사랑하니까 그 앞에서 직언하고 비문에서 그 사도를 가장 진심으로 사랑한 유일한 사람 ㅇㅇ 남주에게 지적하고 비판하고 했던 거 = 남편이 미워서가 아님 저렇게 자신이 남편에게 안 좋은 소리 들을지언정 저렇게라도 해서 들어앉혀놔야 다른 정적들이 꼬투리 잡아서 남편에게 해되는 행동을 안하기 때문에... 심지어 사도세자가 여주를 너무 좋아라하니 혜경궁이 사도세자보고 여주를 (후궁으로 삼아) 궁에

처음에는 남주와의 사이가 엄청 냉랭, 비소, 살얼음판 그 자체 여기까지만 보면 전형적인 표독스러운 서브악녀 역할인가 싶지만 증오만 있는 관계 ㄴㄴ 약속된 존맛탱 애증서사의 시작입니다 이 두사람의 관계성은 어릴 때 혼인 가상캐도 아니고 둘다 역사피셜 부부 심지어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친아들은 조선 후기 르네상스의 정조 남주가 위험하거나 정치적으로 몰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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